안산에서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관리하는 A의전 총괄본부장(51)이 숨진 채 발견(8월 12일 인터넷 보도)된 가운데 장례지도사인 해당 팀장은 오랜 업무로 스트레스 등 트라우마에 시달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A팀장은 지난 2년 넘게 3개월짜리 단기 계약직으로 근무하며 고용과 해고를 반복하는 등 고용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안산시와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안산시와 용역계약을 맺은 장례의전업체 D사 소속 A의전 총괄본부장은 지난 11일 오후 9시 20분께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세월호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A씨의 상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A4 용지에는 "학생들에게 미안하다.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D사 직원 10명의 급여 지급일이 10일이었지만 안산시에 급여를 제때 청구하지 않아 직원들로부터 항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12일 세월호 정부 합동분향소 A의전 총괄본부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사건과 관련해 먼저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후 장례 절차와 관련해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A팀장은 지난 2년 넘게 3개월짜리 단기 계약직으로 근무하며 고용과 해고를 반복하는 등 고용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안산시와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안산시와 용역계약을 맺은 장례의전업체 D사 소속 A의전 총괄본부장은 지난 11일 오후 9시 20분께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세월호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A씨의 상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A4 용지에는 "학생들에게 미안하다.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D사 직원 10명의 급여 지급일이 10일이었지만 안산시에 급여를 제때 청구하지 않아 직원들로부터 항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12일 세월호 정부 합동분향소 A의전 총괄본부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사건과 관련해 먼저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후 장례 절차와 관련해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