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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10일 한국매니페스토 기초자치단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참여예산제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지난 5월 행정자치부에서 발표한 주민참여예산 최우수 기관 선정에 이어, 또 한 번 시민과의 확고한 약속 이행의 결과물로 인정받았다는데서 그 의미가 크다.

안산시는 '100억 원 예산편성권을 시민에게!'라는 주제로 참여예산제 분야에 참가해 지난 2012년 안산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제정 이후 주민 의견을 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사례가 큰 공감을 얻으며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취임 초부터 '시민참여 예산도입제도 확대'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예산 편성 과정에 있어 최종 수혜자인 주민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보장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최우선으로 강조해 왔다.

앞서 지난 7월 '민선 6기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도 3년 연속 A(우수)등급을 받는 등 단체장 공약 이행 우수기관으로 꾸준히 평가받고 있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기초단체장의 공약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적합성, 창의성, 소통성, 확산 가능성, 체감성이 뛰어난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청년문제해소, 참여예산제, 지역문화활성화 5개 분야로 구성된 이번 대회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접수된 132개 지자체 325개의 사례 중 152개 사례를 선정하여,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2차 현장발표를 진행했다.

안산/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