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주상임이사1

긍정 리더십·창의성 증진
수요자 중심 공감대 형성
SNS 홍보 강화도


"다양한 계층과의 소통으로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윤병주(사진) 오산문화재단 상임이사는 16일 "그동안 오산문화재단이 내실에 충실했다면, 이제는 소통과 협력을 통한 위상을 새롭게 정립해야한다"며 "2년 임기 동안 긍정적이고 열린 생각으로 재단을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상임이사는 "재단의 주요 업무는 삶의 여유와 힐링의 공간을 창출해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아가 문화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단은 지난 2012년 7월 오산시 출자 출연기관으로 설립, 시민을 위한 문화 예술과 공연, 전시, 축제 등 문화예술 창의체험 교육을 맡아왔다.

이에 윤 상임이사는 ▲긍정적 리더십으로 조직운영 ▲업무능력 배양을 통한 창의성 도모 ▲공공성을 겸비한 효율적 정책집행 ▲공모사업을 통한 프로그램 다양화 ▲고객 만족서비스 메뉴얼 운영 등 재단의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조직이 안정화되고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선 경영자가 재단 운영에 대한 목표와 전략을 바르게 제시해야 하며, 직원 상호 간 위계 존중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 "시민 참여형 공연과 전시, 축제를 추진하는 것도 재단이 추구해야 할 일"이라며 "공연 및 전시 기획은 오산지역 예술인과 전문가의 의견을 구한 뒤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수요자 중심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 상임이사는 정보화에 부응한 홍보 역량 강화에도 집중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문화는 남녀노소 등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이 맡은 '두 바퀴 자전거축제'와 '독산성 문화제'는 시의 대표축제로 손꼽히고 있다"며 "축제추진위원회와 별도로 시민 참여 방안을 마련해 지역의 정체성을 되새기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윤 상임이사는 "직원 상하관계를 떠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공감대도 형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85년 옹진군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윤 상임이사는 1989년부터 오산시 중앙동에서 근무한 뒤 초평동 동장, 공보관, 문화체육과 과장을 차례로 역임하며 시 발전에 초석을 다졌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