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한 미군 주도의 공습이 거세지면서 민간인 피해도 속출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20∼22일 약 48시간 동안 미군 주도의 국제동맹군 공습으로 민간인이 최소 100명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도 국제동맹군의 공습에 20일 27명이 숨진 데 이어 21일에도 어린이 19명, 여성 12명을 포함해 4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군 주도 시리아 공습으로 민간인이 희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락까는 조용히 학살당하고 있다'는 지난달 25일 미군 주도 공습으로 락까에서 민간인 최소 1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폭격에 따른 민간인 사망은 주로 부정확한 현지 정보와 주민의 피란을 막은 채 주거지 안에서 저항하는 IS의 비인도적인 '인간방패' 전술이 겹친 탓에 주로 발생한다.
IS는 동맹군의 공습을 피하려 민간인 아파트를 지휘통제실로 삼곤 한다.
SOHR의 라미 압델 라흐만 대표는 "공습이 민간인이 밀집한 시내 중심부를 겨냥하면서 사망자 수가 커지고 있다"며 "많은 건물이 민간인으로 들어찼는데 국제동맹군은 IS의 움직임이 일부라도 보이기만 하면 어느 건물이라도 폭격한다"고 지적했다.
이라크·시리아의 공습을 분석하는 독립매체 에어워즈에 따르면 국제동맹군은 지난달 시리아에서만 953회 폭격해 대(對)IS 공습작전이 시작된 2014년 8월 이후 월간 집계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달 22일까지 국제동맹군의 시리아 폭격은 878회였다. 국제동맹군은 지난달 초 IS의 최대 거점인 이라크 모술을 탈환한 이후 시리아로 공습을 집중하는 추세다.
미군이 지원하는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이 최근 IS 점령지 공격을 이어가면서 현재 락까의 3분의 2가량을 장악하면서 IS를 압박 중이다.
유엔은 락까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민간인이 약 2만5천명이라고 추정했다. /연합뉴스
알자지라 방송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20∼22일 약 48시간 동안 미군 주도의 국제동맹군 공습으로 민간인이 최소 100명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도 국제동맹군의 공습에 20일 27명이 숨진 데 이어 21일에도 어린이 19명, 여성 12명을 포함해 4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군 주도 시리아 공습으로 민간인이 희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락까는 조용히 학살당하고 있다'는 지난달 25일 미군 주도 공습으로 락까에서 민간인 최소 1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폭격에 따른 민간인 사망은 주로 부정확한 현지 정보와 주민의 피란을 막은 채 주거지 안에서 저항하는 IS의 비인도적인 '인간방패' 전술이 겹친 탓에 주로 발생한다.
IS는 동맹군의 공습을 피하려 민간인 아파트를 지휘통제실로 삼곤 한다.
SOHR의 라미 압델 라흐만 대표는 "공습이 민간인이 밀집한 시내 중심부를 겨냥하면서 사망자 수가 커지고 있다"며 "많은 건물이 민간인으로 들어찼는데 국제동맹군은 IS의 움직임이 일부라도 보이기만 하면 어느 건물이라도 폭격한다"고 지적했다.
이라크·시리아의 공습을 분석하는 독립매체 에어워즈에 따르면 국제동맹군은 지난달 시리아에서만 953회 폭격해 대(對)IS 공습작전이 시작된 2014년 8월 이후 월간 집계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달 22일까지 국제동맹군의 시리아 폭격은 878회였다. 국제동맹군은 지난달 초 IS의 최대 거점인 이라크 모술을 탈환한 이후 시리아로 공습을 집중하는 추세다.
미군이 지원하는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이 최근 IS 점령지 공격을 이어가면서 현재 락까의 3분의 2가량을 장악하면서 IS를 압박 중이다.
유엔은 락까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민간인이 약 2만5천명이라고 추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