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보건소는 뇌·척수 손상 환자의 퇴원 후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손을 잡았다.

보건소는 지난 23일 ▲군포시 자립생활센터 ▲원광대학교의과대학산본병원 ▲지샘병원 ▲그린재활병원 ▲하늘빛재활의학병원 등 5개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뇌·척수 손상자 퇴원관리 상담활동'으로, 지원대상은 각 의료기관에서 의뢰된 초기 장애인 및 손상 후 장애등록 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후 보건소 재활사업 담당자와 군포시 자립생활센터 상담가가 병원을 직접 방문해 퇴원 후 건강관리, 재활정보, 복지 서비스 등에 대해 상담을 제공한다.

김미경 보건소장은"협약을 토대로 장애인 재활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장애인의 신체능력과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재활운동치료실 운영과 신체·심리 통합 재활프로그램, 거동이 불가능한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방문 재활서비스, 지적·발달 장애인을 위한 대사증후군 관리 운동교실 등이 있다.

군포/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