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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공무원이 한 전통시장 정육점에 말하는 소화기를 전달하고 있다./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는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말하는 소화기'를 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음성장치가 장착된 '말하는 소화기'를 의정부제일시장 등 전통시장 3곳과 의정부역지하상가 842개 점포에 배부했다.

말하는 소화기 배부는 전통시장 상인 대부분이 노년층인 점을 고려해 화재 취약 업소 화재예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시는 말하는 소화기 배부로 소규모 점포가 밀집한 전통시장이나 상가 화재 시 초동 진화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의정부시에서는 전통시장과 지하상가 화재예방을 위해 전기시설 안전점검이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의정부/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