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욱 kt감독은 "전략적 육성 선수 및 퓨처스 유망주 선수 동기 부여를 위해 2군 코칭스태프가 추천하는 선수를 1군 훈련에 합류시켜 훈련시키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빅또리 챌린지 투어는 2군 유망주 2명이 1군 선수들과 동행하면서 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1차 투어에는 투수 이종혁과 포수 문상인이 1군 선수들과 동행 훈련을 했다.
2차에는 투수 이정현과 외야수 김종성이, 3차에는 투수 조병욱과 내야수 정주후가 각각 1군 선수단과 함께 했다.
지난 24일부터는 내야수 김민섭과 한기원이 1군 선수단에 합류해 코치들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다.
kt는 빅또리 챌린지 투어가 유망주들의 1군 경험을 통해 개인 기량 향상 및 목표의식을 갖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고 있는 김민섭과 한기원은 이런 구단의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1군 형들과 함께 하면서 야구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한기원은 "선배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훈련하고 게임을 준비하는지 많이 배웠다"며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1군 무대에 서기 위해 열심히 해야 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