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3
지난달 30일~3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가구기업 간 상생협력 공급자 박람회' 전경. 23개 가구기업이 참여해 우수 제품을 전시해 성황을 이뤘다. 의정부/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대·중견기업 국내중기 조달 상생협력
23개 社 132건·270억 구매·납품·상담
공모전 통해 우수 디자이너 배출·취업


2017090301000090500003443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5일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가구기업 간 상생협력 공급자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과 연계해 열린 박람회에 참가한 가구 기업들은 다양한 디자인과 창의적인 가구를 선보이면서 경기도 가구산업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상생협력' 꽃 피우다


= 박람회는 국내 가구산업의 균형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한 토대가 됐다. 대·중소 가구기업의 해외 구매물품 중 일부를 국내 중소기업으로부터 조달받을 수 있도록 수입대체 효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박람회에는 가구 대·중견기업 구매담당자의 심사를 통해 선발된 15개 중소기업과 도의 지원을 받아 제품 양산에 들어간 8개사 등 23개사가 참여해 우수 제품을 전시했다.

'시크릿디자인소파' 등 가정용 가구업체 6개사, '엠앤에이치퍼니쳐' 등 사무·교육용 가구업체 5개사, '동진기연'과 애견가구 '박스바이치코' 등 도장·부품 업체 4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에는 한샘, 현대리바트 등 가구 대·중견기업 구매담당자와 마케팅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담 매칭·컨설팅 기회가 주어진다. 대기업과 장기적으로 거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 다시 입증된 도 가구산업의 위상


= 박람회는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가구를 찾아온 방문객과 해외 바이어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 기간 박람회에 참가한 23개 가구 기업은 총 132건, 270억원의 구매·납품·상담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도의 지원으로 코펀 경기도관에 참가한 기업들 역시 10억6천만원의 상담과 5억7천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고, 도내 가구기업 수출활성화를 위해 카타르 도하, 싱가포르 등 해외 가구 바이어들을 초청한 수출컨소시엄 상담회를 통해 1천100만달러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들이 트렌드가 반영된 창의적인 신제품은 물론 실용성을 겸비한 각종 아이디어 제품을 전시하고, 도가 바이어 초청 상담과 온라인몰 및 홈쇼핑 판매 전략 설명회 등을 여는 등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탠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 판매의 부족분을 해외로의 판로개척으로 사업 확장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됐고,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의 자신감을 얻게 됐다.

가구7
'가구기업 간 상생협력 공급자 박람회'에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가구를 찾아 방문한 방문객과 해외 바이어들이 전시된 가구와 관련한 상담을 받고 있다. 의정부/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 가구산업 발전 도약대로 부상

= 박람회는 가구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 '가구디자인 공모전'과 함께 개최되면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과 아이디어가 상품화되는 공모전을 통해 우수 가구 디자이너를 배출하고, 이들에게 가구 기업의 취업 길을 열어줘 보다 새로운 가구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된 셈이다. 여기에 코펀과의 연계는 국내·외 가구업계의 신제품과 산업 트렌드 등 각종 정보를 교류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도는 박람회와 공모전의 성공적 개최가 중소기업 생존을 통한 가구산업 육성,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새 모델을 제시해 도내 가구산업이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앞으로 가구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융복합 디자인 강화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경기가구인증센터를 통한 제품 신뢰성 확보, 기술개발 및 국내·외 마케팅 확대 등을 통해 판로 개척 및 매출증대, 고용창출을 확대해 국내 가구산업의 중심지로 위상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의정부/최재훈·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