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남부
경기서남부권 5개 시 관광협의회와 경기관광공사가 5일 중국 베이징751 예술문화특구 내에 공동으로 설치한 해외투자관광홍보관에서 정식 개관식과 함께 관광·홍보 및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또 중국 국영기업인 751 D-PARK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 제공

광명동굴등 대표 명소 코스 상품화 나서
인프라 '시너지' 지역경제등 활성화 기대


광명·부천·시흥·안산·화성 등 경기서남부권 5개 시 관광협의회(회장·양기대 광명시장)·경기관광공사(사장·홍승표)는 5일 중국 베이징 751 예술문화특구 내에 공동으로 설치한 '해외투자관광홍보관'에서 정식 개관식과 함께 관광·홍보 및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광명동굴
광명동굴.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서남부권 관광협의회와 경기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개관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김만수 부천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안산시 이기용 대부해양관광본부장, 화성시 오문성 교육문화국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현지에서는 중국 국영기업인 베이징 751 D- PARK 그룹의 장진위엔 총경리, 한재혁 주중한국문화원장,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북경지사장, 주중한국대사관 관계자 등도 함께 했다.

만화박물관
부천 만화박물관. /경기관광공사 제공

개관식 후 경기서남부권 관광협의회와 베이징 751 D-PARK 그룹은 한국과 중국 간의 관광객 유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5개 시는 각각 관광상품 홍보와 함께 투자설명회를 하는 등 중국 관광객 유치전을 벌였다.

오이도
시흥 오이도.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서남부권 관광협의회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3월에 이 해외투자관광홍보관 개관식을 계획했으나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가 이어져 그동안 개관식을 미뤄 오다가(7월 14일 자 2면 보도) 5개 시의 관광마케팅이 한·중 간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이번 개관식과 관광·홍보 투자설명회를 결정했다.

해솔길
안산 해솔길. /경기관광공사 제공

앞서 협의회와 공사는 5개 시의 대표 관광지를 묶은 당일 관광코스와 1박2일 테마형 관광코스 등을 개발해 상품화했다.

당일 관광코스와 테마형 관광코스(역사인물전통문화여행코스, 박물관 여행코스, 사진촬영 여행코스, 가족체험 여행코스, 걷기여행 코스) 등으로 구성돼 각 지역의 부족한 관광 인프라를 서로 보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부도
화성 제부도. /경기관광공사 제공

양기대 광명시장은 "5개 도시의 관광 인프라와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최고의 관광벨트를 만들어 한중간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체결 뒤에는 만찬을 갖고, 한국과 중국 간의 관광을 통한 교류 확대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