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儀旺] “미약한 힘이지만 지역사회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의왕시 고천동 제일모직종합연구소(소장·박병규) 전 직원들이 사랑의 헌혈운동은 물론 의왕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국토청결운동을 벌이는 등 사회봉사활동을 수년간 묵묵히 해오고 있다.
 
   제일모직연구소는 지난1일 긴급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혈액을 공급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사내헌혈뱅크'를 개설한데 이어 130여 전직원이 자진 헌혈에 참여했다.
 
   지난 11일에는 '내지역 깨끗한 환경 만들기'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연구소 사업장주변과 고천사거리·시청일대등 의왕시내 곳곳을 돌며 도로변에 버려진 폐비닐과 담배꽁초등 각종 생활쓰레기를 치우는 등 환경정화운동을 벌였다.
 
   특히 지난 95년도부터 관내 불우 소년소녀가장 7명에게 매월 7만원씩의 학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공제하는 사랑의 모금캠페인을 벌여 마련한 성금으로 겨울철 난방 주유권을 구입해 관내 고아원·양로원·재활원·불우장애인시설에 전달하는 등 불우시설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韓相根기자·hs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