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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이천 아트홀에서 게최한 행복나눔 한마당에서sk하이닉스가 지원하는 이천 청주 지역 아동센터 청소년들이 연주를 하고 있다. /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SK하이닉스와 이천시가 공동주최한 '행복 나눔 한마당' 행사가 지난 7일 오후 이천 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복나눔 한마당'은 SK하이닉스가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함께 노력해준 이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행사다.

이날 자리에는 행사를 주최한 조병돈 시장, SK하이닉스 CEO 박성욱 부회장 및 허정우 이천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해 이천시의회 홍헌표 부의장, 이천교육지원청 김지환 교육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학봉 사무처장, 시,도의원 등 지역시민 1,100여 명이 참석해 공연장 객석을 가득 채웠다.

이날 무대는 이천과 청주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 100명으로 구성된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및 복면가왕 6연승에 빛나는 가수 '소향'의 특별 공연으로 이어졌다.

특히,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실제 모델인 서희태의 지휘자가 이끄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SK하이닉스 구성원의 기부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의 합동 연주는 관객들에게 긴 여운을 선사했다.

또한 이날 SK하이닉스는 이천시 '행복한 동행' 사업에 온누리상품권 5억원을 기부하며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노력에 동참했다.

SK하이닉스 박성욱 부회장은 "SK하이닉스 35년 역사 속에서 이천시와 시민 여러분들의 한결같은 응원 덕분에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었다"며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단순히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창출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병돈 시장은 "SK하이닉스는 이천의 자랑이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행복공동체"라며 "SK하이닉스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이천시와 시민들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