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도시, 문화를 만드는 데 안산시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제4회 안산 World Peace 자전거 대축전에 자전거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자전거 교통 전문가들이 떴다. (사)안실련 어린이교통안전 봉사대(대장·박대홍)가 주인공.

이들 봉사대원 60여 명은 안산 시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책임지는 어른들이다. 이번 자전거 대축전 현장에 일명 '자전거면허증'인 수료증을 제작, 기본 안전교육을 받은 학생들에게 발급해주는 퍼포먼스 행사를 추진해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대원들은 자전거면허증을 기념으로 발급받으려는 어린이들에게 안전모에 대한 중요성, 출발 전 주의사항, 교통안전시설 설명, 미취학 어린이 맞춤교육 등을 친절하게 제공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행사장 한가운데 면허코스를 설치, 실제 운전면허시험장을 보는 듯한 현실감 넘치는 교통체험으로 흥미를 높였다.

제종길 안산시장도 이날 캠페인에 참석해 참가 아이들에게 자전거 안전타기를 교육하는 1일 강사 활동을 벌여, 큰 호응을 얻었다.

자전거면허증 행사에 참여한 임유진 학생은 "지금까지는 자전거를 그냥 타기만 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안전한 자전거 타기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만족해했다.

신영선 안실련 어린이교통안전 봉사대 사무장은 "안산은 자전거 타기 좋은 숲의 도시"라며 "안산시와 함께 안전한 캠페인을 계속 전개, 나날이 안전한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