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도심속 가족행복 피크닉 행사를 연다. 오는 2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피크닉 행사는 개방된 청사 유휴지에서 볼거리와 놀거리 쉼터로 구성되며 모든 시설 이용은 무료로 제공된다.
볼거리는 가을 정취를 흠뻑느낀 버스킹 공연이 야외 무대에서 진행되며 특히 인기가 많은 어린이 놀이시설은 대형 슬라이드, 에어바운스, 페달보트 이외에 바이킹 등을 추가해 가족이 함께 할 놀이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쉼터는 가족 단위로 준비한 텐트, 그늘막, 돗자리를 원하는 장소에 직접 설치 이용하게 된다.
쉼터에서 취사는 가능하지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형화로나 장작 사용은 제한되며 음식을 준비하지 못한 가족은 관내 맛집 배달을 통해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시가 주최하고 시설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3천명 이상이 참석해 즐거운 행사가 되었던 점을 감안해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특히 놀이시설 이용 안전사고 및 화재 예방에 역점, 안전요원 배치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