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0월 15일까지 3일간 이천시 부발읍 효양산 자락에 자리 잡은 서희테마파크 및 복하천 일원에서 한민족 역사에 최고 협상가 서희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2017 장위공 서희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서희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장위공 서희! 천년의 역사 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하고 이색적인 문화예술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10월 13일, 제1019주기 서희추모제와 서희의 발자취 강연을 시작으로 10월 14일, 15일 주말에는 고려를 표현하는 복하천을 건너라! 경연 대회, 이섭대천 퍼레이드 및 개막공연, 전국 서희 미술대회, 서희 오행시 과거제, 효양산 금송아지를 찾아라!, 서희 토론 배틀, 이천 거북놀이 공연, 고려 시대 무사 옷 입어보기 등 20여 개의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고려 저잣거리 등이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 1호'장위공 서희 선생의 애국정신과 발자취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동시에 지난해 개관한 서희 역사관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최병재 서희문화제 실무추진위원장은 "작년에 단 하루 열었던 본 행사를 올해는 3일로 연장하여, 더욱 다양하고 흥미로운 문화예술 체험과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추석 연휴가 끝나고 아쉬움이 남는 시민들에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교관 서희 선생을 느끼고 체험하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희문화제는 2005년 효양산 전설문화축제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이름을 바꿔 개최하며 도자기 축제, 쌀 문화 축제, 국제조각심포지엄 등 이천시 주요 문화예술 행사 중 하나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희 역사관(031-645-3657 ~9)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