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가칭)가 14일 의왕시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건립위는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통을 겪었던 소녀들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인권이 존중되고 평화로운 사회가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건립위는 음영도 상임위원장과 손문정 집행위원장을 비롯 30명의 공동위원장, 추진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홍보전단지 제작, 지역행사 홍보 등을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과 건립에 필요한 기금 모금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내년 3·1절 행사와 병행해 제막식 행사를 가질 계획이며, 소녀상 설립 장소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선정하게 된다.
의왕/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