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는 혼자의 힘만으로는 이뤄내기 어렵습니다. 특히 교육혁신은 학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야 결실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학교는 의정부 사립학교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영석고등학교 정충래(사진) 교장은 현재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변화를 이렇게 설명하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실 2011년 학교법인이 변경되고 한동안 학교는 가야 할 바를 정하지 못하고 과도기를 겪었다. 정 교장은 혼란한 시기인 2014년 학교를 이끌어갈 방향키를 잡게 됐다.
정 교장은 "지역사회와 학부모, 학생들이 바라는 바를 잘 알고 있었다"며 "어렵지만, 그것을 충족시키는 길을 찾아야 했다"고 말했다.
현재 학교에서 진행되는 대부분의 혁신은 정 교장이 부임한 뒤 시작된 것들이다. 학교 안에서는 학생, 밖으로는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변화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정 교장은 "학생이 선호하는 학교,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학교가 되기 위해 교직원이 합심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조금씩 이러한 노력을 알아봐 주고 있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의정부/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