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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과 함께 발전하는 지역사회 토론 모습

고양시 소재 IOM이민정책연구원(원장·정기선)은 16~17일 이틀간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제5회 대한민국 정책컨벤션&페스티벌'에 참여해 이민·다문화 정책과 관련 활발한 논의와 토론을 가졌다.

연구원은 이번 페스티벌에 '새정부 국가 개혁정책과 거버넌스'를 대주제로 지난 10년간 급성장한 이민정책을 '지역정책 역량강화' 측면에서 조망하는 토론회와 이민자와 이민사회에 대한 국민적 이해 증진을 위해 홍보부스를 설치했다.

이날 지역 이민정책 세션에서는 '이주민과 함께 발전하는 지역사회'를 주제로 이민정책이 내국인과 이민자 모두를 포괄하는 진정한 사회통합 정책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 모색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놓고 전문가와 이주민 간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최영일 김포시외국인지원센터장은 "지역정책은 사회 통합의 모든 분야를 아우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자체 차원의 이민정책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밖에 다수의 토론자들은 "앞으로 이민자 사회통합정책에서는 결혼이민자, 동포, 이주노동자, 유학생, 전문인력 등 다양한 이주자들의 역량을 자원화하고 활용하는 정책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기선 이민정책연구원장은 "한국의 다양한 주요 정책 논의 자리에 이민정책이 포함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이민정책이 중요한 어젠다로써 인식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