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총장·이길여)가 18일 한의과대학 앞 스탠드 및 경작지에서 학생들과 함께 가을 채소와 꽃을 심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2학기 텃밭프로젝트 개장식을 가졌다.
텃밭 프로젝트는 교육부 학부교육 선도대학육성사업(ACE+)의 일환으로 800여명이 지원해 37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개장식에 앞서 학생들은 지난 15일 '녹색치유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안제준 국제원예프로그램연구회 회장의 특강을 들었으며 개장식과 함께 직접 식물을 심었다.
텃밭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채영(20·여) 씨는 "마음에 맞는 조원들과 함께 텃밭 '공동육아'를 함으로써 바쁜 대학생활 중 힐링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한 홍을표 생명과나눔센터장은 "앞으로 성남시 농업기술센터와 관련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아 그 간의 텃밭프로그램의 성과를 자료로 만들어 학생들과 공유함으로써 캠퍼스 생태공동체 형성을 이루기 위한 학습교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