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열흘 간의 긴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은 물론 방문객의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동시에 시는 관내 응급진료기관 및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도 지정해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상시와 같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갖추고 보건소를 비롯해 지역 의사·약사회와 당직제를 시행한다.

이처럼 시는 다수의 의료기간이 문을 닫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향 방문 등으로 평소와 생활환경이 달라졌지만 응급상황 발생시 당황하지 않도록 비상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에 대한 정보는 포천시 홈페이지와 보건복지부콜센터(국번없이 ☎129)나 119구급상황센터(국번없이 ☎119), 응급의료정보센터(www.e-gen.or.kr)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인숙 보건위생과장은 "이번 추석 기간은 지금까지의 다른 명절보다 긴 만큼 안전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응급진료체계의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