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001001374200064641.jpg
안산시의회 유화 의원(사진 가운데)이 지난 18일 상록구 성포동 성포공원 옆 도로의 교통안전 확보 방안을 강구키 위해 현장활동을 벌이고 있다.

안산시의회 유화 의원은 최근 성포공원 옆 도로 교통안전 확보 위한 현장활동을 벌였다.

유 의원은 지난 18일 안산시 교통정책과 및 상록구 경제교통과 관계자들과 상록구 성포동 성포공원 옆 도로에 설치된 교통섬의 개선 방안 및 불법 주정차 방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유 의원에 따르면 성포공원 옆 도로는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거주자우선주차제가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야간 불법 주정차가 만연한 데다가 도로 끝단에 설치된 교통섬 앞뒤로도 주정차 차량이 늘어서는 경우가 많아 차량 흐름과 교통안전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한 유 의원은 앞서 지난달에도 이곳에 대해 현장활동을 한 바 있으며 이날도 시 관계자들 및 주민들과 이 일대 전반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상황을 자세히 살피며 대안을 모색했다.

유화 의원과 시 교통 관계자들은 교통섬의 경우 인근 성포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한 시설인 만큼 존치하되 폭을 좁히는 등의 보완 공사를 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 주정차 방지를 위해 일부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중앙차선봉을 설치하기 위해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장기적 대책으로 인근 학교 부설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성포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유화 의원은 "성포공원 일원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고 교통안전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시 담당 부서와 협력할 것"이라며 "주민들과의 피드백을 통해 개선점을 지속해서 찾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