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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제공

양평군에서는 한가위를 맞아 풍성한 이웃사랑과 나눔실천의 반가운 소식들이 곳곳에서 줄을 잇고 있다.

먼저 지난 21일 추석명절 대비 "행복꾸러미" 전달식이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대한한돈협회 양평군지부(지부장 박광진)가 기탁한 돼지고기 1.3톤과, 양평군푸드뱅크(대표 강동연)에서 준비한 사골육수 및 한과 등 총 1,400여만원에 상당하는 물품들을 관내 독거어르신 등 소외계층 850가정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광진 대한한돈협회 양평군지부장은 "명절을 맞아 우리 주변의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양평우체국(국장 고재두)에서도 백미, 생필품 등 200여만원에 상당하는 물품을 양평군에 기탁해 저소득층 40가정에게 따뜻한 나눔의 온기를 선물했으며, 한국전력 양평지사(지사장 채준수)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15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양평군에 기탁했다.

또한 서종면에 거주하는 독지가는 500만원을 생계가 곤란한 가정을 위해 명절 생계비로 기탁하였으며, 양평군에서도 주민들의 나눔참여로 조성된 해피나눔 1인 1계좌 성금으로 송편 및 간장 등 355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280 가정에 전달했다.

이밖에도 오는 27일에는 한국자유총연명 양평군지회(회장 염태규)에서 회원들이 직접 송편 240명분을 빚는 나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전국한우협회 양평군지부(지부장 김상열)에서는 300만원 상당의 한우고기를 기탁할 예정이고, 코레일 양평관리역(관리역장 김옥순)에서도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역내 저소득 가정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처럼 금년도 양평군의 한가위는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사랑과 나눔의 온기가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따뜻하게 나눔릴레이로 이어지고 있어 모아진 정성들은 각 읍·면사무소 사회복지사 및 방문간호사들을 통해 소외된 가정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