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관 한국실업육상연맹 회장
윤형관(사진) 한국실업육상연맹 회장은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보다 훨씬 큰 규모라서 놀랐고, 안전하고 질서정연한 행사 진행에 또 한 번 놀랐다"며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앞으로 전국에서 가장 수준 높고 풍성한 육상인들의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윤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를 찾았다. 그는 "연맹에서 주최하는 7개 마라톤대회 가운데 송도마라톤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린다"며 "도심과 해안코스가 적절히 어우러진 송도국제도시라는 독특한 경관에 달리기 좋은 코스를 기획한 게 인기의 비결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윤 회장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지역사회가 적극 지원하면서 다른 지역보다 대회의 질이 한층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지도자와 선수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실업육상을 이끌며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한국과 일본 간 한·일실업연맹대회를 개최하는 등 스포츠 교류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한국실업육상연맹의 수장으로서 포부도 밝혔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