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코리르는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두 번 참가했는데 모두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할 수 있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며 "함께 달린 대학생들이 틀어놓은 음악을 들으며 즐겁게 레이스를 벌일 수 있었다"고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보다 기록은 좋지 않았지만, 코스 전체가 평탄하고 주변 질서와 대회 통제가 질서정연해 정말 달리기 좋았다"며 "주변에서 도와주고 응원해준 사람들, 함께 달려준 선수들 덕분에 1시간 초반 기록이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킵코리르는 내년부터 인천대학교 소속으로 여러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는 "내년에는 대학 소속으로 더 많은 대회에 나서게 될 것 같다"며 "그중에서 송도마라톤은 꼭 참가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