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 개막식에 이어 마라토너들이 모두 출발한 후 만난 박영광(사진) 인천시육상연맹 회장은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근래 열리는 마라톤 대회들 중 송도마라톤대회는 가장 많이 발전한 대회"라며 "송도국제도시의 발전상과 함께 대회도 발전하고 있어서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40여 차례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마라톤 마니아이기도 한 박 회장은 송도마라톤대회의 앞으로 과제로, 하프코스에서만 진행되는 엘리트 국제 부문을 풀코스로 확대해야 된다고 했다. 그는 "엘리트 국제 부문을 풀코스에도 갖춰야 대회의 격이 오른다"면서 "현재 세부적 요소들을 점검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회장은 "최근 들어 각종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의 수가 5·10㎞에 집중되고, 하프·풀코스는 줄어드는 추세"라며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과 협력해 실력있는 선수들 출전과 함께 보다 많은 동호인들의 풀코스 참가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