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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사령부 안종성 사령관과 구리시 백경현시장이 상생협약식을 맺었다. /구리시 제공

구리시는 26일 구리시장실에서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안종성)와 함께 구리 시민들의 국군구리병원을 통한 의무지원 및 체육시설 이용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구리 시민들의 의료복지 향상 및 체육시설을 통한 여가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 체결은 그동안 시설이 매우 열악했던 국군청평병원이'군 보건의료 발전계획'에 따라 구리시 인창동에 위치한 구(舊)육군 57사단 부지로 이전하여'국군구리병원'으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양기관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자는데 뜻을 같이 하면서 이루어졌다.

협약서에 따르면 구리시는 국군구리병원의 도로, 교통 시설, 제설 등 제반 시설관리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또한 국군의무사령부는 지역주민의 응급진료 및 응급환자 이송 등 의무지원, 국군구리병원 내 체육시설 개방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군(軍)과 관(官)이 시민을 위해 진행한 상생 협력사업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써 향후 시민과 군의 신뢰를 받는 미래지향적인 선진의료체계를 확립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백경현 시장은"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국군구리병원이 구리시민들을 위해 전문화된 의무 지원 및 선진 수준의 체육 시설을 개방하는 상생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군의무사령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국군구리병원은 수술이나 입원이 필요 없는 외래 및 검진 환자들을 진료하는 외래검진센터 기능을 수행할 예정으로 금년 10월 중순에 개원할 예정이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