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701001853000087421.jpg
이상호 팀장이 농산물 안정성 분석실을 안내하며 설명하고 있다. /양평군 제공

양평군이 자랑하는 친환경농업 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지난 26일 KOPIA 미얀마센터에서 농업인과 관련공무원 등 8명이 양평군을 방문했다.

이번 양평군을 방문한 미얀마 한국선진농업기술방문단은 친환경농업 추진배경과 동기, 과정 등에 대한 사례와 친환경농업 벼재배기술을 전수 받았다.

벼 재배기술 강의에서는 볍씨의 준비와 종자처리, 선종과 소독, 종자발아기 사용, 적산온도, 출아 작업, 파종, 육묘, 못자리 등 벼 전생육과정에 대한 핵심기술과 사진, 동영상 등을 자료화하여 생생한 농업현장을 전달했다.

또한 양평군 친환경농업의 기반이 되었던 과학영농시설(토양환경분석실, 농산물안전성분석실, 미생물생산플랜트 등)과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가공, 소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농산물가공시설을 견학했다.

연 130톤 이상의 벼 보급종 종자 공급, 인증농가 지원을 위한 년 5,000점이상의 토양환경분석, 년 1,000점 이상의 농산물 및 토양유해물질 분석시스템과 연간 86억8000만원 소득발생 유발효과가 있는 가축 생균제와 농업미생물 8종, BM활성수 등 농업인들을 위한 지원시스템에 큰 부러움을 나타냈다.

이번 방문은 농촌진흥청 KOPIA 협력사업으로 미얀마센터 소장으로 근무중인 김대수(전 양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이 모닌연구농장에서 한국농업기술교육을 실시하는 중 교육내용에 감명받은 농업인들이 자부담으로 한국농업의 발전된 모습을 직접 견학하고자 양평군을 방문하게 됐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