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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인천 SK와 수원 kt가 한 시즌 동안 성원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 대방출' 행사를 실시한다.

SK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되는 올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중에 관중석 블록간 댄스 배틀을 진행해 승리한 블록의 관람객 전원에게 버거킹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SK가 홈런을 기록할 경우 관중석에 다양한 선물이 증정되는 '해태제과가 쏜다'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2017년 시즌 주요 장면 및 팬들에 대한 선수들의 감사 메시지로 구성된 특별 영상이 빅보드를 통해 상영되며, 영상이 끝나면 선수단 전원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다.

이날 인천SK행복드림구장 1루 1층 내야복도에 위치한 스포츠아트 갤러리 앞에서 지난 9일 열렸던 박재상 선수 은퇴식에 SK 선수들이 실제 착용했던 유니폼이 판매될 예정이다.

kt도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홈 3연전에서 총 1억원 규모의 경품을 쏜다.

1일에는 에이치에이트컴퍼니가 승리 기원 매직 시구와 퍼포먼스를 펼친 후 선착순 4천명에게 마술 도구를 증정한다. 고려인의 날로 진행되는 2일에는 고려인 4세 이세르게이(17)군이 타자로 나서고 고려인과 함께하는 살레시오 합창단이 애국가를 부른다.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가 진행되는 3일은 '버팔로 패밀리 데이'로 지정하고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1루 출입구에서 응원단장, 치어리더, 마스코트 등이 입장 관객에 감사 인사와 선물을 증정한다. 그라운드에서는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와 노랑풍선이 제공하는 세부 여행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또한 2017 시즌 최다 기부와 최다 입장 팬을 선정해 시상하며 최다 기부 팬은 기념 시구를, 최다 입장 팬은 시타를 할 예정이다.

경기가 끝나면 1루 선상에서 김진욱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 선수들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kt wiz 라이브 응원가 콘서트 등 선수단과 함께 하는 시즌 마무리 피날레 퍼포먼스가 펼쳐질 계획이다.

/김영준·강승호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