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801001957000092511.jpg
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연규홍) 서울캠퍼스 신학대학원(원장·김주한)이 마련한 '파이프 오르간과 함께하는 가을 음악여행'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18일 시작한 이번 연주회는 오는 12월 초까지 매주 월요일 낮 12시 30분, 금요일 오후 6시에 신학대학원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김주한 신임 신학대학원장과 신학대학원 김영호 동문((주)풍전 F&B 대표, 신학대학원 MTS 동문회장)의 후원으로 진행된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첫 연주회(18일)에는 채문경 교수(이화여대 명예교수, 경동교회 오르가니스트)가 관객들에게 연주곡에 대한 소개와 파이프 오르간의 음색 및 연주방법을 쉽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고, 천지 창조의 영감을 공유하게 하는 'Cosmos(이영조 작곡)' 연주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자아냈다.

2017092801001957000092512.jpg
한신대 제공

지난 2009년 한신대 서울캠퍼스(신학대학원)에 설치된 파이프 오르간은 경동교회 노순애 권사 가족의 10억여 원의 기부로 설치됐으며, 100여 년 전통의 오스트리아 파이프 오르간 회사인 리거사가 특수 제작했다.

한신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신대 서울캠퍼스는 세계적인 신학자 초청 강연과 다양한 문화 공연, 전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과 더불어 대학·마을 공동체 형성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의: 한신대 신학대학원 공연장(02)2125-0114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