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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27일 한상범 부회장(왼쪽)과 권동섭 노조위원장(오른쪽)이 참여한 가운데 노·경(勞·經) 봉사활동 펼쳤다/LGD 제공

LG디스플레이는 27일 한상범 부회장과 권동섭 노조위원장 등 노경협의회(勞經協議會) 위원과 임직원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자립지원시설인 파주 교남어유지동산을 찾아 농작물 수확 등 노경(勞經)봉사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올해로 6년째 진행되고 있는 노경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노경 협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교남어유지동산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봉사활동뿐 아니라 고춧가루, 배추 등 이곳에서 생산된 농작물을 구입하는 등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상생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동섭 노조위원장은 "노경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성실한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노사(勞使)라는 단어가 상호 대립적이고 수직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 버리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노(勞)와 경(經)이 제 몫을 다하면서 함께 가치를 창출하자는 의미로 '노경(勞經)'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