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궐동 재개발해제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29일 오전 10시 오산시청 후문 앞에서 반대시위를 열고 "삶의 터전을 빼앗는 궐동 재개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비대위와 주민 30여 명은 이날 곽상욱 오산시장과 면담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고, 시청사 2층 시장실 앞에서 농성을 벌였다.
비대위는 "오산천과 인접한 구궐동은 오산의 역사성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대표적인 원도심이다. 주민들은 지난 3월 말부터 마을과 시청 집회 34회, 주민설명회 26회 등을 강행하며 재개발 중단을 외쳐왔다. 오산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강조했다.
또 비대위는 "모든 선진국은 이미 40여 년 전부터 전면철거 개발방식을 포기하고 주민 우선, 마을공동체를 우선하는 공존과 공생의 도시재생으로 그 방향을 선회했다"며 "이제 우리도 공존과 공생, 보존의 가치 아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 사업은 토지면적 50% 이상이 찬성하지 않으면 진행될 수 없다. 따라서 오산시는 토지 등 소유자가 토지면적 50% 이상이 재개발을 반대할 경우 직권해제 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고 도시재생 개념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곽 시장은 비대위 관계자들과 시장실에서 면담을 하고 토지면적 50% 이상 소유하는 토지주들이 반대하면 재개발 지정을 해제하는 안을 마련해 재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궐동 주택재개발은 2022년까지 구도심인 궐동 36-9번지 일원 8만 8천293㎡에 공동주택 1천617가구 등이 건립된다. 이곳은 2011년 7월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사업)로 지정된 뒤 해제됐고, 2014년 8월 재개발 재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2015년 7월 토지주 501명 가운데 76.5%(381명)의 찬성으로 설립됐었다.
비대위와 주민 30여 명은 이날 곽상욱 오산시장과 면담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고, 시청사 2층 시장실 앞에서 농성을 벌였다.
비대위는 "오산천과 인접한 구궐동은 오산의 역사성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대표적인 원도심이다. 주민들은 지난 3월 말부터 마을과 시청 집회 34회, 주민설명회 26회 등을 강행하며 재개발 중단을 외쳐왔다. 오산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강조했다.
또 비대위는 "모든 선진국은 이미 40여 년 전부터 전면철거 개발방식을 포기하고 주민 우선, 마을공동체를 우선하는 공존과 공생의 도시재생으로 그 방향을 선회했다"며 "이제 우리도 공존과 공생, 보존의 가치 아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 사업은 토지면적 50% 이상이 찬성하지 않으면 진행될 수 없다. 따라서 오산시는 토지 등 소유자가 토지면적 50% 이상이 재개발을 반대할 경우 직권해제 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고 도시재생 개념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곽 시장은 비대위 관계자들과 시장실에서 면담을 하고 토지면적 50% 이상 소유하는 토지주들이 반대하면 재개발 지정을 해제하는 안을 마련해 재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궐동 주택재개발은 2022년까지 구도심인 궐동 36-9번지 일원 8만 8천293㎡에 공동주택 1천617가구 등이 건립된다. 이곳은 2011년 7월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사업)로 지정된 뒤 해제됐고, 2014년 8월 재개발 재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2015년 7월 토지주 501명 가운데 76.5%(381명)의 찬성으로 설립됐었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