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구석 밝히기 운동' 확산
입력 2001-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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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안양대학교 金英實 총장을 주축으로 추진중인 '한구석밝히기 운동'이 우리나라 정신이념으로서의 사회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93년 주어진 여건속에서 각자 자기일에 최선을 다해 밝고 아름다운 결실을 거두자는 목표아래 발족한 이 운동은 현재 안양 수원 인천 부산 등 국내 23개 지역클럽과 미국 2개클럽, 필리핀 1개클럽, 중국의 5개지부 등 총 52클럽으로 구성돼 있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안양대학교 부설기관인 한구석밝히기 연구소를 발족, 매년 각 클럽회원의 정신이론의 발달과 실천방안을 모색키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10월 30일 안양대학교 멀티룸에서 대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와함께 회원들의 정신심화와 친목도모를 위해 매년 회장과 총무단의 연수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12월 18~19일 1박2일 동안 강화도 길상면에서 52클럽 임원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회장 총무 연석연수가 개최됐다.
한구석밝히기는 한자로는 '照_隅', 영어로는 'Brighten One Corner'를 근간으로 하고 있는 가운데 가정 학교 직장 및 사회, 국가인류사회, 우주안에서의 자기책임과 역할을 말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한구석=주어진 여건속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할 수있는 나라의 한구석으로 천부적인 소질과 능력에 부여된 일과 임무를 다 할 수 있는 일거리가 있고 더불어 사는 가정과 구성원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장막을 말하며 △밝히기=모든 일은 정의롭게 하여 어둠이 없게 하고 모두가 최선을 다해 화합하고 즐거운 사회를 이룩하며 소외되고 그늘진 곳없이 다 환하게 밝혀 나가는 것이다.
실천운동의 목표는 자기가 처해 있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고 현재의 삶을 사랑하여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실을 얻는 진정한 행복을 목표로 삼고 6개의 실천강령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 강령은 △기쁨으로 자기 한구석을 밝히는 인간국보가 된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실로 행복한 삶을 산다 △언제 어디서나 책임감을 갖고 진리와 정의의 편에 선다 △선량한 사람과 손을 잡고 소외된 사람의 이웃이 된다 △서로 감사하고 존경하면서 화목을 이루도록 노력한다 △한구석밝히기 회원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모든 일에 솔선수범한다 등이다.
한구석밝히기 실천운동본부는 시민단체와 교도소 재소자 등에 대한 교육사업을 비롯 시각장애자 개안수술 지원과 심장병 어린이돕기와 같은 봉사사업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시각장애자의 개안 시술을 위해 한국실명예방재단에 600만원을 전달했으며 한구석밝히기 상을 제정, 한구석을 성실히 지켜 온 사람을 찾아 시상하고 있다.
또 각 지부별로 자연보호 및 환경개선운동실천과 사회의 여러 병리현상 치유를 위해 여성교양강좌와 시민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 1월부터는 '한구석밝히기 뉴스' 창간호를 발간할 예정이다.
“작은 것이 없이는 큰 것이 있을 수 없으며 한구석을 밝히는 사람이야말로 곧 인간국보”라고 말한 金총재는 “한구석밝히기운동은 우리 국민교육의 지향 목표이자 새로운 한국창조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安養=朴錫熙기자·h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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