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카탈루냐 자치정부 측에 분리독립을 선언한 것인지를 명확히 하라고 요구했다.
라호이 총리는 이날 카탈루냐 문제 논의를 위해 소집한 긴급 각료회의 직후 TV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내각은 카탈루냐 자치정부에 독립을 선언한 것인지 명확히 해달라고 요구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으로부터의 응답이 향후 상황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자신은 "신중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행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은 10일 자치의회 연설에서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독립공화국 선포 권한을 위임받았다"면서도 독립선언 절차를 중단하고 스페인과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는 일단 카탈루냐 측의 제안에 대해 "사실상 독립을 선언한 것으로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디지털뉴스부
라호이 총리는 이날 카탈루냐 문제 논의를 위해 소집한 긴급 각료회의 직후 TV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내각은 카탈루냐 자치정부에 독립을 선언한 것인지 명확히 해달라고 요구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으로부터의 응답이 향후 상황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자신은 "신중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행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은 10일 자치의회 연설에서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독립공화국 선포 권한을 위임받았다"면서도 독립선언 절차를 중단하고 스페인과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는 일단 카탈루냐 측의 제안에 대해 "사실상 독립을 선언한 것으로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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