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 지원 기부금 전달

범죄피해자보호협의회(회장 박춘목), 인천여성경제인협회(회장 이은자), 인천상공회의소 CEO아카데미(회장 윤석봉) 등 3개 단체가 범죄 피해자 지원에 써 달라며 1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지정기탁했다고 인천경찰청이 15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지난 13일 인천경찰청에서 열린 '다함께 나눔 순찰 범죄 피해자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부금을 전했다.

인천경찰청, 자율방범대, 시민경찰, 아동안전지킴이 등 2천398명이 지난 7월부터 3개월 간 도보 순찰 25만㎞를 달성했는데, 순찰 거리 만큼 기부 포인트를 적립한 것이다. 경찰은 이 돈을 범죄 피해자의 치료비, 긴급 생계비, 주거비 등으로 쓸 예정이다.

이주민 인천경찰청장은 "다함께 나눔 순찰은 골목 구석구석 범죄사각지역에 대한 세밀한 치안활동과 더불어 범죄피해자도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순찰활동이었으며, 앞으로도 든든하고 따뜻한 시민의 경찰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