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속 대형유통업계.종합병원 호황 누려
입력 2001-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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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浦] 대형유통업계와 종합병원을 찾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군포시 주민들에 따르면 관내 대형유통매장과 종합병원에는 연일 소비자와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매출을 올리고 있다.
산본동 중심상가와 군포·산본재래시장의 음식점·상품매점들은 매상이 줄어 1년전에 비해 겨우 30% 수준에 머물고 있는 반면 대형유통매장인 E-마트 군포점은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같이 소비자들이 대형유통매장을 이용하는 것은 한 곳에서 원하는 물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으며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의료계도 의·약분업이후 종합병원을 찾는 환자수가 늘고 있다. 산본동 중심상가 원광대부속병원의 경우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자 당초 주차장으로 활용하던 옆대지에 병동신축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일씨(48·산본동)는 “최근 종합병원을 이용하는 환자가 몰리면서 오랜시간을 기다려야 진료를 할수 있다”며 “의·약분업후 약국에서 약을 구입할 수 없게 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인것 같다”고 말했다.
/李富興기자·lbh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