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단월면 행복돌봄추진단(단장·김용재)은 지난 19일 단월면 부안리에 있는 힐링하우스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려 심은 고구마와 들깨를 수확했다.
힐링하우스는 단월면 행복 돌봄추진단이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줄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는 텃밭으로, 올해는 개간사업을 통하여 1,000㎡로 확장한 바 있다.
봄 가뭄과 긴 여름 장마 탓에 다른 해보다 수확이 적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많은 참여자의 땀과 노력의 결실로 고구마 700kg, 들깨 90kg을 수확했다.
김용재 단장은 "우리의 땀과 정성으로 키운 농작물을 수확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작은 나눔 실천이 지속적인 나눔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확한 고구마는 관내 어려운 이웃 70여 가구에 나눠 줄 예정이며, 들깨는 들기름으로 가공해 함께 나눠 줄 계획이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