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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강태공을 가리는 제16회 안성시장배 전국낚시대회가 지난 22일 안성시 죽산면 두메낚시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건전한 낚시문화 조성과 시의 문화관광 상품, 농·특산물 홍보 등을 위해 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낚시업중앙회 안성시지회(지회장·남영식)가 주관했다.

선착순으로 500명을 모집해 진행된 올해 대회는 행사 개최 10일전에 참가 인원이 마감될 만큼 전국의 낚시인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다.

대회는 15cm 이상의 붕어 최대어 1마리 길이로 순위를 결정하는데 이날 대회 결과 영예의 1위는 광명시의 강인수 씨가 2위는 안성시의 김창섭 씨, 3위는 평택시 이명재 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들은 부상으로 순금메달과 안성쌀 20kg 25포를 수여 받았다.

본상은 총 30위까지 수여됐고, 40개의 행운상을 추첨해 안성의 명품브랜드인 농산물 및 낚시인들이 선호하는 낚시물품 등을 부상으로 골고루 나눠줬다.

이밖에 행사장에는 참가가족 이벤트로 배 껍질 길게 깎기, 포도 멀리 뱉기 대회 등이 부대행사로 열렸다.

황은성 시장은 "안성은 40여 개의 크고 작은 낚시터가 있어 낚시레저 활동의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며"본 대회가 일상을 벗어나 수려한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대회였다"고 자평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