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가 보유한 국내 유일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가 26일 모항(정박부두)인 인천항에서 출항식을 가졌다. 아라온호는 이번 출항으로 227일간 남극 항해를 하면서 우리나라 과학기지 물자보급, 연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애초 이날 출항하려 했으나, 기상 악화로 28일 인천항을 떠나기로 했다.
아라온호 출항식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윤호일 극지연구소장, 임현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을 비롯해 아라온호 승조원과 연구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극지연구 선진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이번 항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