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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제공

"오산 교육의 미래는 밝습니다."

제6차 세계성인 교육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각국 대표단이 '글로벌 학습도시'로 자리매김한 오산시청을 방문했다.

오산시는 지난 26일 오후 '전통, 교육, 성인학습이 지속가능 발전하는 도시를 만든다' 주제로 오산시 주관 특별 세션과 교류 만찬이 시청 대강당과 1층 로비에서 성황리에 치렀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3층 대강당에서 열린 특별 세션은 곽상욱 오산시장이 실제 오산시 평생교육의 참여자이자 활동가인 시민들과 인터뷰를 통해 직접 체감한 오산교육의 변화된 모습을 각국 대표단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혁신교육 사업으로 시청과 교육지원청이 기획한 사례와 지역사회가 결합한 1인 1악기 수업을 받은 학생들의 연주 모습, 현장에서 평생교육 활동가로 활동하며 겪는 애로사항, 은퇴 이후 새로운 길을 찾고 있는 느낌표 학교 참가자의 기대 모습, 성인문해를 통해 깨친 한글로 쓴 작품 낭송 등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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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제공

대표단은 또 시청 대강당 입구, 2층 물향기실 앞, 1층 민원실 앞에서 오산시가 그동안 진행한 평생학습의 성과로 다듬어진 다양한 작품과 사업들을 살펴보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특히 전통을 알리기 위해 서예 등 일부 전통문화는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세션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둘러봤고 1층 로비에서 진행된 교류 만찬을 통해 친목의 시간도 가졌다.

곽 시장은 "'글로벌 학습도시'로 자리매김한 오산시를 각국 대표단에게 보여줄 수 있어 뜻깊었다"면서 "이번 세계성인교육회의를 통해 오산의 혁신교육과 평생교육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28일에는 각국 대표단이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다양한 교육현장들을 방문하는 오산시티투어를 시행할 예정이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