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청소년 전용 휴식공간인 '꿈누리 카페' 1호점을 개소했다.
의왕시는 시 청소년수련관 1층에 전체 285㎡ 규모의 카페테리아, 북카페, 코인노래방, 다락방, 파티룸 등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구성된 꿈누리 카페 1호점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꿈누리카페는 14세에서 24세까지 청소년만 출입이 가능한 청소년 전용카페다.
카페에는 자율조리대, VR게임기, 보드게임, 만화책 및 도서, 인터넷 검색 PC 등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의왕지역 청소년들의 또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민재 의왕시청소년수련관장은 "꿈누리 카페를 청소년들이 비용부담 없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의왕시 청소년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꿈누리 카페'는 지난 2015년 제1회 의왕시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청소년수련관 휴게공간 환경개선과 청소년 문화시설을 확충하자는 청소년들의 제안에 따라 시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앞으로 내손동과 오전동에 차례로 2호, 3호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그동안 청소년들이 따로 모여서 놀 수 있는 청소년 여가시설을 찾기가 힘들었는데, 꿈누리 카페가 청소년들이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