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果川] 과천지역 표준지의 공시지가가 확정됐다. 상업지역은 중앙동 40의13이 ㎡당 265만원, 주거지역은 부림동 46이 ㎡당 160만원으로 최고치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보다 평균 1.2% 상승한 것으로 자연녹지지역과 개발제한구역이 각각 1%, 1.5% 상승된 반면 주거지역은 0.04% 하락하고 상업지역은 동결됐다.
 
   과천시 토지평가위원회는 지난 2일 표준지공시지가 심의를 위한 회의를 열고 올 표준지 공시지가를 이같이 확정했다.
 
   올해 표준지에 선정된 토지는 모두 165필지로 지목별로는 대지가 63필지(38.1%)로 가장 많았으며 임야 34필지(20.6%), 전 33필지(20%), 답 29필지(17.6%), 기타 6필지의 순으로 분포됐다.
 
   용도지역별로는 개발제한구역이 134필지(81.2%), 주거지역 23필지(14.0%), 상업지역과 자연녹지가 각각 4필지다.
 
   전체표준지중 지난 해보다 공시지가가 상승한 곳은 90필지, 하락 7필지, 동결 68필지로 집계됐다.
 
   위원회는 이번 심의에서 상업지역은 93~97년까지 1%내외의 강보합세를 유지했으나 IMF파동이후 상당폭의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99년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주거지역은 97년 서울 저밀도지구 해제 발표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유지하다 IMF이후 단독택지 및 아파트가격이 상당폭 하락했다. 99년이후에는 아파트의 경우 IMF이전 상태로 회복됐으며 단독택지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확정된 표준지공시지가는 오는 28일 공시된다.
 
/李錫哲기자·ls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