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코크시 티모시 오웬(Timothy Owen) 교육훈련위원장이 '교육 도시' 오산시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아일랜드 코크시에서 개최된 국제평생학습도시 협의회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교육'을 주제로 오산시 사례를 발표한 뒤 이뤄진 만남이라 의미가 깊다.
오웬 위원장은 운천초교를 방문해 '배움 중심 수업'과 학교 현황을 안내받고 수업 참관 및 학교시설을 둘러봤다. 또 교과과정과 연계되고 교육 현장이 되는 시민참여학교 중 물향기수목원 탐방학교를 방문해 오산초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했다. 이후 꿈두레 도서관을 방문해 오산시의 앞선 도서문화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오웬 위원장은 "특히 아일랜드에서 40년 전부터 시작한 '전환 학년제'를 오산시가 도입해 '자유 학년제'의 이름으로 운영하는 등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을 통해 학생 스스로 꿈을 찾아가도록 지원하는 교육 모습이 새로웠다"고 밝혔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