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7 관광중소기업 모의 크라우드펀딩대회'에서 의왕시 1인창조기업인 (주)엠비즈플래닛(대표·이병무)이 관광공사 사장상(우수상)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펀딩대회는 증권형 10개사가 진출해 관광 및 투자 전문가들과 일반인 300여 명이 사업성과 잠재력을 철저히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 의왕시 센터에 입주한 (주)엠비즈플래닛은 해외여행객들이 쇼핑 후 겪게 되는 부가세 환급과정을 모바일을 통해 단축해 편안히 환급받을 수 있는 텍스리펀(TAX REFUND) 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주)엠비즈플래닛 이병무 대표는 "1인 창조기업 액셀러레이터 쇼케이스를 통해 배운 투자제안서, 프레젠테이션 발표가 사업 운영 뿐만 아니라 대회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센터 입주업체인 (주)티아이디커뮤니케이션도 입주 후 자체브랜드와 신제품(푸룬앤유산균)을 런칭하고, 크라우드펀딩에서 132% 펀딩에 성공하는 등 탄탄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 더치커피 전문기업인 (주)더치프레소 역시 센터 입주 이후 매월 매출 신기록(9월 8천만원)을 경신하면서 1인 창조기업 성장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명재 의왕시 기업일자리과장은 "앞으로 작지만 강한 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왕/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