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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생계를 위해 재활용품 및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의 혹한기 안전을 위해 방한 물품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9일까지 어르신들에게 방한복과 장갑, 귀마개, 황사 마스크, 신발 미끄럼방지 패드 등을 지원하기로 하고, 폐지 줍는 어르신에 대한 상·하반기 전수조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상반기 혹서기에 안전물품 지원 시 교통안전교육을 병행했으며, 이번 하반기 혹한기에도 방한용품 지원과 더불어 보건소 물리치료사를 통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 낙상 예방자세 등 낙상 예방교육을 지난 1~9일까지 계속 시행한다.

또 시는 폐지 줍는 어르신들의 취약한 건강관리를 위해 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을 통해 이달 10일 '찾아가는 무료이동진료'도 진행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올해도 매서울 겨울 한파를 대비해 안전하고 따뜻한 작업 환경 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언제나 '시민이 시장'인 어르신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