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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글로벌캠퍼스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겐트·유타대 아시아캠 등 속속 개교
네덜란드 명문음대 설립 MOU 교환
1·2단계로 나눠 10개 외국대학 목표
김진용 청장 "2단계 사업 조속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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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해외 명문대학 종합(공동) 캠퍼스인 인천글로벌캠퍼스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김진용)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7공구(연수구 송도동 187)에 위치한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지난 2012년 3월 한국뉴욕주립대 개교를 시작으로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개교했다.

올 8월에는 세계적인 패션 명문대학 '뉴욕패션기술대'(FIT) 신입생이 입학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 콘서바토리(명문 음대)와 송도캠퍼스 설립·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는 등 더욱 많은 해외 명문대학을 유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글로벌캠퍼스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대학은 본교의 엄격한 입학사정과 커리큘럼을 가지고 학생을 선발·교육하고 있다.

학생들은 재학 기간 중 3년은 한국에서, 1년은 본교에서 수학 후 본교의 졸업장을 받게 된다.

2017년 가을학기 현재 1천73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정원 대비 44% 이상의 충원율을 보이고 있다.

대학들은 입학 심사 시 본교의 절대평가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입학이 쉽지 않다 보니 충원율이 낮아지는 문제가 있지만, 입학생들의 만족도와 실력은 더욱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예컨대 한국뉴욕주립대 기술경영학과(2017 봄학기)의 경우, 96명이 지원했으나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은 24명뿐이었다.

인천글로벌캠퍼스는 협업 모델도 갖추고 있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인천대와 공동학위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중앙대와 함께 '디지털복지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다. 인천글로벌캠퍼스 사업은 1단계와 2단계로 진행되고 있다. 총 10개 대학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인천경제청 김진용 청장은 지난 9월29일 취임사에서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인천이) 세계의 글로벌 교육도시가 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사업"이라며 "2단계 사업을 원래 계획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착공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사업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