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0901000696900032031.jpg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히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텁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연합뉴스

한국 콜롬비아 평가전을 앞둔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겠다고 예고했다.

신 감독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평가전 공식기자회견에서 "강팀 콜롬비아를 상대로 조심스럽게 경기 운영을 하겠지만, 수비에 치중하진 않겠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이어 "공격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적극적으로 유도할 것"이라며 "콜롬비아와 부딪혀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전술에 관해선 공개를 꺼리면서도 "손흥민(토트넘)은 소속팀 경기에서 뛰었던 모습을 고려해 활용하려 한다"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콜롬비아 공격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 묻는 말엔 "더 뛰면서 협력 수비를 해야 한다"며 "지난 유럽 원정경기에서 보여줬던 수비 모습은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표팀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펼치며 콜롬비아전을 대비했다.

콜롬비아와 경기는 10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