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역 소외계층 인문교실 '다함께 꿈꾸는 세상' 참여 학습자를 대상으로 충남 부여군에서 '역사 유적지 탐방'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가 운영하는 '다함께 꿈꾸는 세상'은 소외계층 관련 시설 이용자가 원하는 인문교육을 시설에서 직접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탐방에서는 백제의 도읍지 '사비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문화해설사와 함께 백제 왕릉묘역인 능산리 고분군, 부소산성, 국립부여박물관을 방문했다.
초등학생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학습자들은 백제금동대향로와 낙화기암절벽 등을 보며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이 사업에는 사랑의 집, 안양지역자활센터, 희망사랑방, 안양의 집, 경기 여자청소년 자립생활관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해 문학, 인성, 공동체, 마인드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안양/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