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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와 안산시, 시흥시는 14일 시흥 ABC 행복학습타운에서 '환경에너지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안산시 제공

K-water(사장·이학수)와 안산시(시장·제종길), 시흥시(시장·김윤식)는 14일 시흥 ABC 행복학습타운에서 '환경에너지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화 나래 환경에너지센터의 설치·운영과 악취배출업체 시설 개선을 통해 시화 지역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시화나래 환경에너지센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사업의 범위 및 업무분담 ▲협약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의 설립 및 운영 등이다.

'환경에너지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은 대기환경 개선과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복합된 신사업 모델로, 폐활성탄을 재생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활성탄 공동재생과 함께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대기와 악취배출시설 개선을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반월·시화 공단 내 악취배출량의 60%, 미세먼지의 20%가 저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간 3만Gcal의 신재생 에너지 생산과 함께 연간 30억원 이상의 시설 운영관리비 절감이 기대된다.

전시권 K-water 시화사업본부장은 "시화 나래 환경에너지센터가 적시에 추진될 수 있도록 안산·시흥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