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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행사인 '2017 안전이야기 콘서트'에서 청년 관람층을 대상으로 주제 발표하는 표창원 의원

안전산업 분야 전문가와 청년들이 서로의 고민과 의견을 소통하는 '2017 안전이야기 콘서트'가 15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열였다.

'제3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부대행사로 열린 '안전 이야기 콘서트'는 '안전 일자리를 말하다'를 주제로 안전 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취업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현직에서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박람회는 안전부문 취업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과 고교생 등을 비롯해 청년 관람객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석진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안전산업박람회"와 "이야기 콘서트"가 안전 부문에 관심이 많은 취업생 관람객들의 미래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야기 콘서트는 표창원 국회의원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광주지방경찰청 김학남 총경, 중앙소방학교 박근호 소방교, 행정안전부 이상원 사무관, (주)SK 텔레콤 이병석 팀장, 웨더커뮤니케이션 맹소영 대표 등 5개 분야의 전문가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 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표 의원은 '안전산업 성장전망과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 시간을 가졌다.

표 의원은 "국내 안전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와 민간기업의 협업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하고 "안전은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했다.

특히 표 의원은 "안전사업은 블루오션으로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하고 "안전 산업을 향한 젊은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함께 도전이 모험으로 그치지 않도록 정부와 선도 기업이 지원하고 응원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야기 콘서트장을 찾은 청년 관람객들은 소방청, 경찰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에스원 등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으로 구성된 일자리 정보관에서 공공분야 및 안전부문의 취업상담도 받았다.

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경기도가 주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15~17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국제도로교통박람회'와 '기상기후산업박람회'와 함께 열리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안전 산업의 현 주소를 보여주는 박람회장은 개막 첫날부터 공공기관 단체는 물론 유아원과 학생들에 이어 포항 지진 여파로 많은 일반인들이 행사장을 찾아 붐비고 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