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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 보육 비전 2020 연구회'가 지난 14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지역 보육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 보육 비전 2020 연구회'(연구책임의원·유화)는 지난 14일 오후 의회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보육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회 소속 유화·윤석진·송바우나 의원을 비롯해 지역 어린이집 및 안산시 보육정책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그동안 연구회가 현장 견학을 통해 파악한 건의사항에 대한 시의 입장을 정리하고, 저출산 문제 해법 등을 주제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날 논의된 주요 건의사항은 △영아반으로만 구성된 국공립 시설에 대한 보조교사 지원 요청, △맞춤형 보육료 100% 지원 요청, △긴급바우처이용현황 시스템 입력 기한 연장 요청, △보육교사 경력 관리 철저 요청, △중간 입사 교사 결책 검진 비용 지원 요청 등이다.

이에 대해 시는 검토를 거쳐 타당한 사안에 대해서는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경기도에 필요성을 지속으로 알리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저출산 대책으로 보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는 만큼 보육 교사 교육 강화와 처우 개선, 친양육적인 기업에 대한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유화 연구책임의원은 "그동안의 연구활동으로 의회와 어린이집 그리고 시 사이의 소통을 확대하고 알려지지 않았던 보육 현안들을 연구 의제로 도출한 것이 큰 성과"라며 "연구 활동이 마무리 단계인 만큼 지역 보육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구회는 오는 20일 보육 종사자들과 초청해 의견 청취와 그동안의 연구 성과에 대해 정리하는 간담회를 연다.

안산/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