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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살인마이자 사이비 집단 '맨슨 패밀리'의 교주인 찰스 맨슨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교도소 인근 병원에서 사망했다. 사진은 1969년 살인 모의에 대한 기소사실인부절차를 위해 이송되는 찰스 맨슨. /AP=연합뉴스

 

미국에서 임신한 여배우를 포함해 7명을 살해해 '희대의 살인마'로 불리는 찰스 맨슨이 19일(현지시간) 8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교정당국은 희대의 살인마 맨슨이 교도소 인근의 컨 카운티 병원에서 자연사했다고 밝혔다. 

 

사이비 집단 '맨슨 패밀리'의 교주인 맨슨은 1969년 그의 추종자들과 함께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집에 들어가 임신 8개월인 폴란스키의 아내이자 배우 샤론 테이트 등 7명을 살해한 혐의로 복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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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살인마이자 사이비 집단 '맨슨 패밀리'의 교주 찰스 맨슨(사진)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교도소 인근 컨 카운티 병원에서 사망했다. 맨슨은 1969년 추종자들과 함께 배우 샤론 테이트 등 살해한 뒤 사형을 선고받고 주 교도소에 수감됐다. /AP=연합뉴스

 

법원은 1971년 그에게 사형을 선고했으나 이듬해 캘리포니아 주에서 사형제도가 폐지되면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주 교도소에 수감됐다. 

 

맨슨은 복역 후 12차례 가석방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바 있다. 맨슨은 또 2014년 복역 중 54세 연하 여성과 옥중 결혼을 신청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부